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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2015.06.18 09:20

2015년 6월 Y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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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저희 가정은 형제자매님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으로 주님의 보호 아래 사역을 감당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제는 날씨가 더워지겠군요. 저희가 있는 이곳 A지역은 이미 3월 말부터 한국의 한 여름 날씨입니다. 이 더위가 11월까지는 갈텐데... 더운 기간이 너무 길어서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매일이 열대야이고 매일매일 정말 땀으로 목욕을 하는 듯 합니다. 이런 생활을 앞으로도 5~6개월 계속 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희 가정을 인도하시고 은혜 주시는 주님 덕분에 버틸 수 있는 듯 합니다.

 

사랑소망 공동체 사역자 훈련

 저희 가정이 A지역으로 온 이후에 계속 기도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저희 공동체에 주님께서 사역자를 더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3월에 주님께서 동역자 한 가정을 더 붙여주셔서 현재는 저희 가정을 포함한 네 가정(아이들을 포함하여 총 14명)이 이곳에서 공동체로 함께하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간 B시와 C시에서 예수제자 훈련학교(DTS)를 진행하면서 사역자들의 자질문제를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저희가 진행하는 예수제자 훈련학교는 공동생활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사역자로 섬길 준비가 안된 사람들이 사역자로 학교를 섬기면 학교의 여러가지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저희와 함께 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사역자다운 사역자로 훈련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가 매주 3일~4일씩 성경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성품유형과 인성유형 검사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신도 부족한 점이 있기에 저희도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고 세워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바램은 이들이 잘 훈련되어져서 현지인들을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현재 네 가정이 공동체로 함께 하고 있지만 예수제자 훈련학교를 진행하려면 아직도 사역자가 너무 부족한 현실입니다. 지금도 저희는 주님께서 더 많은 사역자들을 보내주셔서 그들과 함께 이곳에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수제자 훈련학교(DTS) 준비

 저희들이 함께 동역할 사역자들을 훈련하고 양육하고 있는 가운데, 주님께서 저희에게 영적으로 이 땅에 선한 영향력을 주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예수제자 훈련학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지인 사역자들과 함께 예수제자 훈련학교를 9월 14일에 시작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타이틀만 있는 사역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현지인들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바꾸어 나가고 지역을 섬기며 도움을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저희 사랑소망 공동체 식구들이 한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동생활하는 숙소가 학교로 쓰기에는 너무 작아서 학교와 숙소로 사용할 장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습니다. 장소가 넓고 훈련학교로 쓰기에 좋겠다 싶으면 월세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가격을 낮추면 장소가 너무 열악합니다. 또한 이 곳이 정치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없는데다가 이곳 지역은 작은 도시라서 보안상의 안전문제에 대해 민감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장소를 구하면서 안전문제까지도 감안해야 되므로 더욱 쉽지 않은 듯 합니다. 훈련학교 주변의 이웃들과 나름대로 교제를 해놔야 집단 모임을 신고하고 종교 모임을 신고하는 등의 위험을 피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7월초까지는 학교로 사용할 장소를 얻어야만 할 듯 합니다.

 아무런 연고도, 기반도 없는 지역에 새롭게 세우는 학교이기에 장소 이외에도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지역 학교를 개척할 때 처럼, 학교에서 사용해야할 많은 비품들, 학생들과 스텝들이 사용해야 하는 책걸상, 일상용품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 모든 것을 다 구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기도하고 준비하며 주님께서 계속적으로 선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해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정소식: 우선 순위를 깨닫게 하심

 평안하신지요? J 선교사입니다. 한국은 메르스 때문에 비상이 걸려 이곳에서도 기도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히 잘지내시기를 소망합니다.

 큰 딸이 작년 여름에 한국에서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한 후에 그동안 해왔던 현지어를 1년 정도 더 집중 공부하여서 올해 현지어로 대학입시를 치루어 현지의 명문대학교 중에 하나인 T 대학에 합격하였습니다. 작은 딸은 올해 고졸 검정고시를 치르려고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큰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접하고서 너무 기쁘기는 한데 저희는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9월에 예수제자 훈련학교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여 7월초에 학교를 얻어 사역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는데, 딸 아이도 9월에 입학(이곳은 9월에 학기가 시작 됨)을 하기 위해서는 7월 중순까지 등록금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홈스쿨로 아이들 교육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교육비가 크게 들지 않았던 터라 재정까지도 사역에 완전히 올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이 지역 예수제자 훈련학교를 개척하는 것이라서 재정적 부담이 더 컸는데 같은 기간에 큰아이 학비까지 생각하니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큰아이에게는 "걱정하지말고 기도를 더 하자, 하나님께서 재정을 주실거야!"라고만 말했는데 마음 한 가운데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선교사인 저희에게도 재정이 채워지면 먼저 아이의 학비부터 넣고 싶은 것을 보니 자녀를 사랑하는 여느 부모의 마음이 다 그렇듯, 저희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기도를 하면 할 수록 저희에게 우선순위에 대한 생각을 자꾸만 주십니다. 저희가 자녀들을 교육시키러 이곳에 온것이 아님을 알기에, 그리고 예수제자훈련학교를 개척하기로 올해 초반부터 결정하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우선순위가 아이의 학비가 아니고 현지인들을 위한 선교지를 더 견고히 세워 나가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십니다. 그래서 재정이 채워지는데로 7월 초까지 제자훈련학교 장소를 구해서 사역부터 안정시켜 놓고, 시간이 촉박하지만 큰아이의 학비는 차후에 재정이 채워지면 보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7월 중순까지 재정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정말 너무나도 아쉽지만 큰아이가 이번에 학교에 갈 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까지 결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주님께서 우선순위에 대한 마음을 주셨을 때 자녀보다 하나님을 최우선에 두는 훈련을 받는 것 같습니다.

 자녀와 현지의 필요 모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중한 일이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하자 저희 마음이 부끄러움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마6:31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후의 자녀의 교육은 주님께 맡기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약할 때 강함되시는 주님, 그 주님의 은혜로 인해서 춥게만 느껴졌던 연단의 기도시간들이 마치 봄햇살에 눈녹듯이 저희 마음에 얼어서 엉겨붙은 걱정과 염려까지 녹여 없애 주는 듯 했습니다.

 

 저희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선교사로 살면서 배운 것은 주님은 정말 신실하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정말 필요한 것들은 미처 기도하지 못한 것까지도 신실하게 공급하신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번 대학입학이 큰아이에게 필요한 과정이라면 반드시 학비 뿐 만이 아니라 그 외의 학교 생활까지도 할 수 있도록 재정을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리아니하실찌라도, 정말 아쉽지만 올해 대학입학이 아니더라도 주님께서 다른 길을 열어 주셔서 큰아이를 선하게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선하신 분이 우리의 주님이시라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땅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속적으로 품으며, 긍휼하신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항상 저희 가정과 함께 기도와 물질로 사역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을 통하여서 이 나라에, 그리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막힘 없이 확장되어질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동역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동역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함께 동역함을 아시고 넘치도록 축복하시고  한량없는 사랑하심으로 형통케 하실 것을 믿으며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저희 부부가 사랑소망 공동체(LHC)사역자들을 주님의 사랑과 지혜로 잘 양육하여 섬기고 세울 수 있도록

2. 9월에 개척하는 예수제자 훈련학교 장소를 7월초까지 얻고, 학교에서 쓸 기자재들을 살수있는 재정이 채워지도록

3. 공동체의 현지 사역자들과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되어 학교를 잘 준비하고 진행 할수 있도록

4. 새로운 사역자들을 계속적으로 보내 주시도록

5. 이곳의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강의로 섬기기 위해 멀리서 오시는 강사님들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잘 오실 수 있도록

6. 두 딸이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인해 삶이 형통하도록, 큰 딸 대학 학비가 7월 중순까지 채워지도록

7. 양가부모님께서 영육간에 더욱 강건하시도록                                                                              

2015.6.2

A시에서

Y, J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