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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함께 하는 축제.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과테말라에서 문안드립니다. 요즘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으로 인해서 지구촌 전체가 축제 분위기입니다. 물론 월드컵 동안에 일어나는 브라질 내에서 일어나는 불상사 뿐만이 아니라, 지구촌 전반에 걸쳐서 일어나는 수많은 아픔들이 있기에, 축제를 축제로만 볼 수는 없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커다란 축제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같습니다. 이곳 과테말라에도 많은 교회들에서 강단을 월드컵 장식으로 꾸미고, 또 거리에도 많은 이들이 월드컵을 즐기는 것을 봅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역시 월드컵이라는 큰 축제를 즐기고 계시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오월 소식지는 조금은 늦었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루동안의 축제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하는 중요한 사역중의 하나는 매달 산악지역으로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떠납니다. 의료진을 꾸려서 의료서비스와 치과 서비를 제공하고, 또 그 지역의 어린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초대해서 점심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VBS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르키고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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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는 츄이사카바라는 마을로 나갔습니다. 츄이사카바라는 마을은 과테말라 서부 해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한 오천명정도가 살고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개 근처에 있는 대단위 사탕수수 농장이나 커피 농장에서 품을 팔아 겨우 겨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거의 모든 주민들이 하루 일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이들입니다.이 마을로 들어가는 데, 도로는 포장이 되지 않아서 이번달과 같은 우기에는 길이파여서 차체가 높은 SUV로도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지역입니다. 그렇듯 정부의 지원으로 부터 소외가 되어 있어서 이들은 스스로 우리 정부도 버린 사람들이라고 자신들을 부릅니다.  그런 길을 한시간여 가서 겨우 마을로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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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우리 힐링과테말라는 크게 세가지 사역을 했습니다. 의사 세명이 이백명이 넘은 이들을 진료를 했습니다. 또한 그곳에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점심을 사백칠십명분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사역에 참가한 이들은 이백명이 넘었습니다. 다들 즐거워 하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잔치를 신나게 즐기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축제가 아름답게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함께 하는 이들이 있었다라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 힐링과테말라는 선교를 시작하는 싯점이라서 전임사역자들이 전혀 없습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잔치를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또 많은 이들이 함께 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먼저 사역에 함께 하신이들은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해서 함께 한 이들입니다. 미국에서 예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오신 두집사님들, 또 현지인 의사 선생님들, 통역을 위해서 자원한 현지인 친구들, 그리고 과테말라시티에서 온 태권도인들, 이 모든 이들이 함께 하는 축제를 이루어 낸 것입니다. 꼭 우리와 함께 사역을 한 이들 뿐만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 역시 함께 사역에 동참을 했습니다. 츄이사카바는 너무나 외따로 떨어진 곳이기에 이곳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모릅니다. 고유언어인 키체라는 마야언어밖에 모릅니다. 진료중에 언어에 문제가 되면 주민들 중에 키체와 스페인어를 아는 이들이 곧잘 나와서 통역들을 도와 주는 것입니다. 가령 저는 영어로 제 통역자에게 말을 하면 통역자는 스페인어로 이 현지 통역 주민에게 말하고, 이 현지 통역주민은 키체로 환자에게 전달이 되는것입니다. 조금Description: https://scontent-a-mia.xx.fbcdn.net/hphotos-xaf1/t1.0-9/10418860_671377842940678_7107842911864678147_n.jpg 더디 가지만, 모두가 함께 기뻐하며 함께 돕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5.png


모드들 사랑가운데 헌신하기에 하나님은 사역의 모든 과정 가운데 당신의 생명을 부어 주셨습니다. 함께한 분중에 한 과테말라 현지 태권도사범님은 이렇게 고백을 하더군요. “오늘 하루 너무나 강한 생명을 경험합니다.”  함께 함으로 나누는 가운데 하나님의 생명을 더욱 경험한 것이지요. 흔히들 듣는 이야기가 해외선교를 왜 가느냐고 합니다. 비행기 값을 현지에 보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텐데 하지요. 그런데 선교는 어떤 일을 완수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선교에 참여하는 이들이 선교를 통해서, 이 현지인 태권도 사범님처럼,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너무나 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선교는 사실은 주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니다. 우리 육신의 눈으로 보기에는 우리가 많은 것을 베푸는 것같지만, 영의 눈으로 보면 우리가 되려 하나님의 생명을 더욱 충만히 받는 것이 바로 선교입니다.

더 한가지 하나님이 얼마나 멋진 하나님이신지를 나눈다라면, 비를 늧추신 하나님이십니다. 현재 과테말라는 우기입니다. 우기는 한국의 장마와 같이 계속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어느 시간만에 폭우가 쏟아집니다. 추이사카바는 해안쪽에 위치헤서 비가 오는 시간이 대개 오후 12시 전후라고 합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더 이상 사역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동 사역은 밖에서 하니 비맞으면서 할 수가 없고, 의료 사역 역시 비가 오면 계속 진행하기가 불가능해 집니다. 대개 지붕을 양철을 이용해서 만드는 데 비쏟아지는 소리때문에 의사와 환자의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세시까지는 비를 막아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날 비가 내리는 시간이 저의가 사역을 거의 마무리 하는 시간인 250분정도 인 것입니다. 참 기도의 힘이 대단하지 않나요? 그리고 우리 하나님도 멋지시구요.

여러분도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시길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세요. 항상 환영합니다.

벌써 유월이 중순이 되어 가지만, 이번달에 계획하는 일은 두가지 입니다. 함께 기도를 부탁합니다. 첫째는 아직 시작하지 못한 학교검진 사역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베데스다 크리닉 근처의 학교를 시작으로 해서 기본적인 검진과 기생충약과 비타민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힐링과테말라선교센터 건축을 위해서 기본적인 준비들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지금 건축설계사에게 맡긴 설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시금 상세한 내용들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늘 하나님에게 붙들려서 하나님의 눈으로만 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만 느끼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영성이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슴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역하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우리 하나님의 평안이 여러분의 모든 삶의 영역속에서 흘러 넘치시길 소원하며, 과테말라에서 이누가 목사, 김선희사모, 이여호수아, 이안드레, 이 다니엘 드림.

2014. 6. 16.